◎중 일부팀선 불참경고【도쿄=이재무특파원】 중국은 일본이 대만의 서립덕행정원부원장의 히로시마(광도)아시안게임참석을 허용한데 대한 불만의 표시로 중일고위관리교류를 동결시킬 방침을 세웠다고 마이니치(매일)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이 아시안게임 중국선수단장으로 내정한 이철영국무위원(부총리격)의 아시안게임참석을 취소할 것을 검토하는 한편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통산장관의 중국방문을 비공식적으로 거절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레가타팀을 이끌고 히로시마(광도)에 도착한 다이 지키앙감독은 서립덕 대만 행정원 부원장의 일본방문이 실현될 경우 자신들은 대회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일본의 지지(시사)통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일본에 대해 서부원장등 대만 고위관리의 대회참관 허용결정을 번복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아시안 게임 참가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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