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2일 올들어 8월말까지 마약을 제외한 밀수입 적발실적은 모두 9백1억원상당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소폭(3%) 줄었으나 의류 직물등 일부 품목은 오히려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기계 기구가 전체의 27.3%인 2백4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의류 직물 1백79억원(19.9%), 가전제품 96억원(10.7%), 골프채등 운동구 88억원(9.8%), 농산물 78억원(8.7%), 금괴 42억원(4.7%), 참깨 22억원(2.5%), 시계 20억원(2.3%)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의류 직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0배가 급증했고 시계는 10배, 식료품과 운동구도 각각 5배 늘었으며 농산물도 4배 증가했다.
반면 금괴나 보석은 42억원, 8억원으로 각각 72%와 20%가 감소했고 인삼과 한약재는 3억원, 5천만원으로 역시 21%와 97%가 각각 줄어 주된 밀수품목이 바뀌고 있음을 나타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