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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시장 「액상」 경쟁/럭키·애경 등 잇달아 출시 판촉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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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시장 「액상」 경쟁/럭키·애경 등 잇달아 출시 판촉경쟁

입력
1994.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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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에 부어서 거품없이 양치질” (주)럭키와 애경산업(주)이 지난달 17일과 24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액상치약을 출시하면서 시장쟁탈전이 뜨겁다.

 액상치약은 내용물이 액체이기 때문에 힘들여 짜지않고 칫솔위에 부어서 사용할 수 있고 거품이 거의 없어 양치질 뒤에 입안을 1∼2차례만 물로 헹궈내면 된다. 럭키의 「크리스탈」과 애경의 「미스덴탈 크리닉」이 모두 이런 사용상의 간편함을 부각시키며 주로 신세대를 파고드는 집중광고 전략을 쓰고 있다.

 또 두제품 모두 크기를 기존 치약보다 작게 만들어 갖고 다니기 편하게 하고 외형도 화장품용기 처럼 예쁘게 만들어 특히 젊은 여성들사이에 많이 팔리고 있다는 것.

 두회사 판매담당자들은 발매1개월만에 3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럭키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약간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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