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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0월 10대기획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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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0월 10대기획 펼친다

입력
1994.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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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V 광고폐지계기 「시청자의 달」사업 다채/10만명 여론조사·난시청해소 등 KBS는 10월1일부터 실시되는 수신료 징수제도개선과 이에 따른 1TV 광고폐지를 계기로 10월을 시청자의 달로 정하고 10대 기획사업을 펼친다.

 KBS의 10대사업은 ▲10만명 시청자조사 「KBS에 바란다」 ▲토론회 및 다큐멘터리 「다매체시대의 세계공영방송」 등 공영방송으로서의 위상제고기획과 ▲깨끗한 화면 안방까지 ▲시청자와 함께 열린 음악회▲화제의 외화시리즈등 시청자서비스확대에 중점을 두었다. 이밖에 ▲특별기획 「효」 ▲세계 한국어 방송인대회 ▲정명훈 초청 KBS교향악단 특별연주회 ▲세계태권도축제등 캠페인 및 기획행사들로 꾸며져 있다.

 컴퓨터자동집계 전화여론조사방법을 이용, 서울을 비롯한 6대도시와 전북 경남 강원의 3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시청자조사는 KBS의 위상과 미래상에 대한 시청자의 의견을 묻는 프로그램. 24일까지 조사를 마친후 10월1일 생방송심야토론을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

 「다매체시대의 세계공영방송」은 급변하는 국제방송환경을 진단하고 공영방송으로서 KBS의 책임과 미래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다큐멘터리방송과 토론회등으로 꾸며진다. 10월중순 방송예정인 다큐멘터리는 공영방송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영국의 BBC와 일본의 NHK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깨끗한 화면 안방까지」는 난시청 지역 신고센터개설 및 수신상태와 관련된 민원처리를 신속히 할 수 있는 서비스시스템 구축을 의미한다. KBS는 이를 위한 준비단계로 10월4일 여의도광장에서 수신기술서비스단 발대식을 갖고 이날 하루동안 가양동 주공아파트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

 10대사업의 기획행사중 관심을 끄는 항목은 특별기획 「효」. 장기기획인 「효」는 우리 윤리의 근간덕목인 효를 실천윤리로 끌어올리려는 기획으로 KBS는 이를 위해 95년 KBS정책강령에 효를 주제로 한 사업을 포함시켜 방송프로그램은 물론 세미나, 출판사업등 다각적인 방법을 동원할 예정이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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