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주간문춘지 보도【도쿄=이창민특파원】 북한 김정일의 아들이 스위스에서 외국인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이같은 사실은 한국의 안기부도 이미 파악하고 있다고 일본 시사주간 주간문춘 최근호가 보도했다.
21일 발매된 이 잡지에 의하면 김정일의 아들(13)은 문관철이라는 가명으로 스위스 수도 베른에 있는 베른외국인학교(ISB)에 다니고 있는데 수업이 끝날 때마다 스위스 주재 북한대사관의 고급 승용차가 마중을 나온다는 것이다.
이 학교가 지난해 발행한 학생주소록에는 문군이 베른 시내의 최고급아파트에 혼자 사는 것으로 돼 있다.
학교관계자에 의하면 지난 92년 12월께 4명의 여성이 문군을 데리고 학교를 방문, 2명분의 입학금과 1년치 수업료로 3만2천스위스프랑(2천만원)을 지불했다. 주간문춘은 문군이 김정일과 현재의 처인 김혜숙(39)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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