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특파원】 고노(하야양평)일본외무장관은 18일 『일본은 아이티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참가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고노장관은 이날 NHK의 「일요토론」프로에 참석, 미국의 아이티침공문제에 대해 『미국의 외교적노력을 아이티의 군부지도자들이 수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으로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하고 『아이티의 군사정권이 붕괴된 후 아이티에 파견되는 유엔아이티파견단(UNMIH)에 일본이 응분의 협력을 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앨 고어부통령은 최근 미국을 방문한 다마자와 도쿠이치로(옥택덕일랑)방위청장관에게 아이티의 경제재건을 위해 일본이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일본은 UNMIH의 활동자금을 지원하는 외에 PKO협력법에 따라 문민경찰관을 파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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