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시티 UPI=연합】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17일 동예루살렘과 요르단강 서안, 가자지구등 3개 지역의 모든 회교유적에 대한 관할권을 선언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날 열린 주례 각료회의에서 이들 지역에 소재한 모든 회교사원과 신학교 및 기타 회교 건축물들을 신설기구인 회교신탁관리부 관할하에 두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번 결정은 인접국가인 요르단으로부터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후세인 요르단 국왕은 자신이 동예루살렘과 요르단강 서안지구등 2개 지역에 있는 회교성지의 수호자라고 자처해왔으며 이스라엘로부터 이에 대한 다짐도 받은 바 있어 이를 둘러싼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