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등 13개국 백13개사 참가 한국종합전시장이 주관하고 상공부가 후원하는 국제 귀금속·보석 및 시계전시회 「쥬얼렉스 94」가 28일부터 4일간 미국 일본 한국등 13개국 1백13개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서울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개최된다.
국내 귀금속, 시계산업의 국제화와 해외신제품 정보교환을 위해 지난 89년이래 매년 개최돼온 이 전시회에는 다이아몬드류, 루비 자수정등 유색 보석류, 시계류등 향후 국내외 유행을 가늠할 최신제품들을 선보인다.
올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중저가풍 패션상품의 대거 등장. 국내중견 다이아몬드 가공판매업체인 듀드다이아몬드의 정덕수부장은 『다이아몬드제품은 색채와 순도만을 강조한 기존 고가품 대신 보석의 질에서는 약간 떨어지지만 신세대풍의 디자인과 실용성을 강조한 중저가형 패션상품이 강세를 띨 전망』이라고 말했다. 자수정 에메랄드등 유색 보석제품도 원형이나 계란형의 고정 디자인을 탈피, 꽃잎·동물모양등을 새긴 귀고리 팔찌등 액세서리형 제품이 두드러지고 시계류는 원색에 대담한 디자인을 결합시킨 패션상품이 대거 출품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일반소비자를 위한 특별전시판매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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