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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천북구청장 구속/현 시보사국장/안씨 비호대가 10여차례 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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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천북구청장 구속/현 시보사국장/안씨 비호대가 10여차례 수뢰

입력
1994.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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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서구청세무과장도 소환조사【인천=김승일·서의동기자】 인천 북구청 거액세금횡령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특수부(김태현부장검사)는 17일 인천시 보건사회국장 이광전씨(53·전북구청장)가 이번 사건 주범 안영휘씨(53·전북구청세무1계장·구속중)로부터 1천8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밝혀내고 이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관련기사 2·3·30·31면>

 검찰에 의하면 이씨는 북구청장으로 재직중이던 91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북구청 세무1계장으로 있던 안씨로부터 잘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15차례 1천8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이씨가 『추석 설등 명절에 인사치레로 현금이나 선물로 받았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안씨의 세금착복사실을 묵인해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이씨를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이씨 집을 압수수색, 예금통장등을 압수해 자금을 추적중이다.

 검찰은 특히 안씨가 88년이후 북구청장 부구청장및 시청 세무공무원 10여명에게도 세금착복을 눈감아 주는 대가로 뇌물을 주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이날 밤 서구청에서도 영수증위조등을 통해 거액의 세금횡령이 이뤄졌다는 첩보를 입수, 세무과장 이모씨를 소환해 세금수납경위등에 대해 철야조사했다.

 검찰은 또 이날 인천시 지적1계장 이장희씨(53)를 소환 북구청 지적계장 재임시 거액의 뇌물을 받고 시와 구청의 각종 개발 정보를 빼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안씨로부터 2천4백여만원 상당의 대토환지권을 받은 전북구부청장 강기병씨(60·인천시 정책보좌관)도 상당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사법처리를 검토중이다.

 검찰은 이날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분양계장 이병주씨(38)가 이미 구속된 조광건법무사사무장 설애자씨(37)로부터 지난 6월 인천 남구 동춘동 시영아파트 4백30가구의 등록대행업무를 맡게해준 대가로 2백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 이씨를 뇌물수수혐의로 긴급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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