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조재용특파원】 미국의 뉴욕타임스지는 16일자 사설에서 『한국정부내 강경세력이 북한의 김정일정권과의 타협을 원치않고 있다』면서 한국정부는 강경파의 환심을 사려는 태도에서 벗어나 김일성사망이후 취해온 대북비난 목소리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북한과의 협상을 강력히 지지해온 한승주외무장관이 지난주 워싱턴을 방문한 것도 한국정부내 대북 강경론자들의 비난에 몰려 이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타임스지 사설은 김일성사후 핵문제와 관련해 김정일이 취한 태도는 협상의 궤도에서 이탈한것이 없었다며 한국정부가 북한의 새 정권과 타협하는 것만이 한반도 비핵화를 이룰 수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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