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원화환율 800원대 붕괴/어제/불당 799원50전까지 거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원화환율 800원대 붕괴/어제/불당 799원50전까지 거래

입력
1994.09.17 00:00
0 0

◎수출·국내경기 “적신호” 원화의 미국 달러화에 대한 환율이 16일 달러당 7백원대로 떨어졌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개장초부터 원화가 강세(환율 하락)를 보여 달러당 8백원선밑에서 거래가 시작됐다. 이후 원화의 강세는 지속돼 달러당 7백99원50∼7백99원90전 사이의 거래가 주류를 이루었다. 이날종가는 7백99원60전이었다.

 이에 따라 금융결제원이 국내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환율등을 가중평균해 17일에 고시하는 환율은 달러당 7백99원60전∼7백99원80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원화 환율이 8백원선 밑으로 떨어지기는 지난 93년5월13일의 7백99원40전이후 약1년4개월만이다. 올들어 최저치는 16일의 8백원이었다.

 원화 환율은 93년5월14일 8백원30전으로 8백원대에 상승한 이후 지난 1월8일 8백13원40전까지 오른후 최근에는 8백원선에서 오르내렸었다.

 원화 환율이 떨어진 것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수출대금의 환전등이 한꺼번에 몰린 이유도 있지만 자본자유화등으로 많은 외화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원화 절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원화 환율은 계속 떨어질것(원화가치는 강세)으로 전망돼 우리 제품의 수출이 상당한 타격을 받아 확장추세에 있는 국내 경기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이상호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