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파리·아테네 UPI 로이터=연합】 이탈리아검찰이 15일 업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세무공무원등 수십명을 구속하고 그리스의회가 전총리를 수뢰혐의로 재판에 회부하는등 유럽각국이 대대적인 공직사회 비리척결에 나섰다. 이탈리아검찰은 세무공무원과 기업체간의 뇌물수수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서 관련자 29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2개월전 공직비리척결 조사를 통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총리 소유의 기업체를 포함, 주요 회사들로부터 세무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주었다는 시인을 받아냈다.
그리스의회도 이날 콘스탄티네 미초타키스 전총리가 재임중인 지난 92년 국영시멘트회사인 헤라클레스사를 민영화하면서 인수사인 칼세스트루치사로부터 2천2백50만달러(약 1백70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포착, 뇌물수수혐의로 재판에 회부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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