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북경 DPA AFP=연합】 유럽연합(EU)은 최근 급증하는 핵물질의 불법유출을 막기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새로운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베르너 멘덴독일대표가 14일 밝혔다. 멘덴대표는 EU 회원국들이 오는 19일 열리는 IAEA 총회에 이에 관한 결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일 당국은 또 올 상반기 동안 독일에서 모두 90건의 핵물질 밀수사건이 적발됐다고 발표했다.
독일 정부가 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연방경찰에 적발된 핵물질 밀수사건은 91년 41건,92년 1백58건,93년 2백41건으로 최근 2∼3년 동안 급증했으며 러시아 범죄조직이 점차 암거래 시장에 진출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중국 공안부와 국가원자에너지위원회는 14일 허가없이 핵물질을 옮기는 것을 금지한다고 국영CCTV를 통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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