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에 초·중등교원과 경찰등을 중심으로 2천44명의 국가공무원을 충원할 방침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정부는 그러나 현재 국가공무원으로 돼있는 각 시도의 과장급이상 간부들과 소방직 수의직 임업직등 지방자치단체의 고유업무 종사자들을 대거 지방직공무원으로 전환시켜 국가공무원 총정원 기준으로는 오히려 올해보다 1백25명을 줄일 방침이다.
경제기획원 총무처등 관계당국에 의하면 교육부 체신부 대법원 경찰청등 각 중앙정부기관에서 내년에 증원을 요청한 인원은 모두 5천5백명에 달했으나 「작은 정부」를 실현한다는 공약에 따라 불가피한 최소한의 인원을 제외하고는 증원을 억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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