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반출 극히꺼려 국외사육 16마리뿐 세계적 희귀동물 판다곰 한쌍이 우리나라에 온다.
중앙개발(대표 허태학)은 15일 『오는 23일 중국 성도 판다번육연구기지로부터 자이언트 판다곰 2년생 암수 두 마리를 들여와 앞으로 10년간 생존및 번식에 관한 연구와 전시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다곰은 중국 사천성 운남성등에서만 1천여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희귀동물. 중국은 판다곰의 국외반출을 철저하게 금하고 있다. 물론 국내 매매도 금하고 암거래자는 사형에 처하는등 「국보급」 동물로 보호하고 있다.
검은색과 흰색의 뚜렷한 대비가 돋보여 인형처럼 귀여운 판다곰은 90년 북경 아시안 게임 마스코트로 선정됐으며 현재 세계야생생물기금(WWF)의 심벌마크로 쓰이고 있다. 중국이 미국·일본과 수교하면서 우호의 상징으로 기증한 바 있으며 현재 중국 밖에서는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등 8개국에서 기증 또는 임대의 형식으로 16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임대형식으로 들어온다. 중앙개발측은 검역과 환경적응훈련을 거쳐 오는 10월초 용인자연농원에서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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