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은 15일 부도율이 높아진다는 이유로 돈을 푸는 것은 경기조절정책의 왜곡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지금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신중한 통화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범수KDI연구위원은 이날 「부도율의 상승요인과 대응」이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부도율은 시중자금사정과 경기동향을 나타내는 체온계로 이해되고 있으나 실제로는 경기동향과 1년∼1년6개월의 시차를 두고 있기 때문에 부도율상승에 대한 해석과 이에 따른 정책수단의 결정에는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위원은 올들어 부도율이 높아진 것은 지난해 경기가 나쁜데 대한 결과이지 지금 경기상태를 설명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