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간선거 예선돌입/배리전시장압승 재기

【워싱턴=이상석특파원】　미민주·공화　양당은　13일　애리조나·코네티컷·메릴랜드·미네소타·뉴햄프셔·뉴욕·로드아일랜드·버몬트·위스콘신등　9개주와　수도　워싱턴　DC에서　오는　11월8일로　예정된　중간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뽑기　위한　예비선거에　돌입했다.　양당은　이들　9개주에서　주지사후보를,　이중　7개주에서는　상원의원　후보와　66석의　하원후보를　결정한다.

　11월　중간선거에서는　50개주의　지사중　36개주의　지사와　상원　1백석중　35석,　4백35석의　하원의석　전부를　다시　선출한다.

　한편　4년전　마약소지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마리오　배리　워싱턴　DC　전시장이　13일　시장선출을　위한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압승을　거둠으로써　정치적　복귀에　성공했다.

　이번　예비　중간선거에서　정치적　복귀여부로　가장　주목을　끌었던　배리전시장은　흐긴　후보자들만이　입후보한　이번　예선　최종　집계에서　48%의　지지를　획득,　37%를　얻은　시의원　존　레이　후보와　13%를　얻은　현시장　새론　프래트　켈리(여)를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