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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선서비스」 인기/꽃배달서 「실내악단 소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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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선서비스」 인기/꽃배달서 「실내악단 소개」까지

입력
1994.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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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판매사등과 고객 무료연결 편의점체인이 통신판매회사나 실내악단소개소 운송대행사등 서비스업체와 제휴, 매장에서 고객들의 신청을 받아 이들 업체와 연결시켜주는 무료알선서비스가 고객확보책으로 인기를 모으며 새로운 풍속도로 자리잡고 있다. 편의점은 점포망이 구석구석 퍼져있는데다 하루24시간 계속 영업을 하기 때문에 고객은 이런 알선서비스를 이용하면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제휴업체들의 상품이나 용역을 주문할 수 있다.

 편의점으로서는 알선서비스 자체로 수익은 없지만 일단 가게로 손님을 끌어들여 판매기회를 확대시키고 인근주민들이 점포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도록 하는 이점이 있다.

 미니스톱의 경우 지난달 17일부터 결혼식 회갑연등 각종 모임에 실내악단을 부르려는 고객의 신청이 들어오면 악단전문소개업체 「애드 포르테」와 연락해 원하는 때 연주팀이 출장갈 수 있도록 주선하고 있다.

 미니스톱은 또 꽃·케이크를 통신판매하는 「유어버스데이」, 도서 통신판매회사 「세주상사」, 운송대행사 「대한통운탁송」등에 대한 주문신청도 2백43개 전매장에서 지난달말부터 접수하고 있다.

 로손은 지난 6월부터 각 매장에서 「서비스하우스」등 레저이벤트업체 2개사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접수하고 있다. 알선하는 프로그램은 6∼8월 3개월은 수상스키 산악마라톤 서바이벌게임등 12종목이었고 10월부터는 밤줍기 삼림욕등 10여개 종목을 취급하게된다.

 엘지25는 지난 4월부터 각 매장에 통신판매업체 「세다유통」의 캐털로그를 비치, 고객들의 주문을 받고 있다. 엘지25는 또 입관 묘지선정등 장례절차 전반을 대신해 주는 토털장의대행사와의 제휴도 추진하고 있다.

 미니스톱 담당직원 우성숙씨(27)는 『앞으로는 알선서비스 이용자에게 할인혜택을 주는 방안도 제휴업체들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이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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