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하던 차 고장사례 빈발 주유소 종업원의 부주의한 주유로 피해를 입는 사람이 많다.
신종석씨(34·사업)는 얼마전 서울 영등포의 한 주유소에서 차에 기름을 넣은 직후 주행중 노킹현상이 일어나 놀라 정비소에 가보니 경유차량에 휘발유를 잘못 넣은 사실을 발견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의하면 올들어 주유소에서 주유잘못으로 멀쩡하던 차가 심한 고장을 일으켰다고 피해구제를 정식으로 신청한 사례는 13건이다.신씨의 경우처럼 경유차량에 휘발유를 잘못 넣거나 반대로 휘발유차에 경유를 잘못 넣어 일어난 사고가 대부분이다.
이같은 피해는 주로 아르바이트 종업원들의 경험부족과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소보원 관계자는 『주유소가 급증하면서 이런 유형의 피해는 앞으로 늘어 날 전망』이라면서 『주유소 종업원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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