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대통령 복귀」 전단살포【워싱턴 UPI 로이터=연합】 미국은 13일 항공모함 아메리카호를 아이티해역으로 급파한데 이어 아이티군사정권을 축출하기 위한 군사작전이 아주 가까운 시일내에 단행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디 디 마이어스미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아이티 침공작전은 걸프전 당시 「사막의 폭풍」작전에 비해 소규모가 될 것』이라면서 『작전개시에 대한 의회의 사전승인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국의 항모 아이젠하워호가 14일 증원병력과 헬리콥터를 싣고 작전해역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15일 하오 9시(한국시간 16일 상오10시) TV연설을 통해 아이티침공의 불가피성을 국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국방부관리들은 특수 정예부대 장병들을 실은 항모 아메리카가 13일 버지니아주 노퍽기지를 출발,아이티 해역으로 떠난데 이어 14일엔 항모 아이젠하워가 작전해역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미국방부는 또 국외 망명중인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 아이티 민선대통령의 사진을 담은 전단을 아이티상공에 살포하는등 민선대통령 체제복귀를 위한 정지작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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