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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톨값 무려 600엔/“세계서 가장 비싼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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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톨값 무려 600엔/“세계서 가장 비싼 쌀”

입력
1994.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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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최고땅값 도쿄은좌서 수확 쌀 한 공기 값이 무려 2백10만엔(1천6백80만원)이나 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쌀이 14일 일본 도쿄의 번화가 긴자(은좌)에서 수확됐다.

 일본에서도 가장 땅값이 비싼 곳으로 유명한 긴자에 있는 2백여평의 미니농경지에서 이날 거둬들인 쌀은 서말이 조금 넘는 25㎏가량으로 한 평에 3천만엔을 호가하는 땅값을 감안하면 쌀 한톨의 값은 6백엔(4천8백원)에 이른다. 

 긴자의 이 농경지는 일본농업의 위상과 건강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뜻에서 일본복지교육장학재단과 이바라키(자성)현 쓰쿠바시의 농업생산법인대표 하세가와(장곡천구부)씨(46)에 의해 조성된 것이다.

 이들은 지난 5월초순 고시 히카리, 미야 히카리등의 벼품종을 심었는데 올 여름의 무더위에도 순조롭게 자라 대풍작을 기록했다. 이날 상오 쓰쿠바시에서 온 농부들이 추수를 시작, 수확한 쌀로 밥을 지어 「긴자에서 난 햅쌀밥」을 맛보았다.【도쿄=이창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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