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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도니아·대만영화 함께 “대상”/베니스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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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도니아·대만영화 함께 “대상”/베니스 영화제

입력
1994.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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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타고난 살인자」 특별상 수상 마케도니아 감독 빌초 만체프스키의 「비오기 전에」와 대만 감독 차이 민 량의 「사랑 만세」가 12일 이탈리아 베니스 영화제에서 최우수 영화로 선정돼 황금사자상을 공동수상했다.

 황금사자상 물망에 올랐던 미국 감독 올리버 스톤의 「타고난 살인자」는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최우수감독상은 「아메리카」를 연출한 이탈리아의 지아니 아멜리오가 차지했다. 최우수남우상은 중국의 시아 유 원, 최우수여우상은 포르투갈의 마리아 드 메디로스에게 돌아갔다. 남우조연상은 이탈리아의 로베르토 시트란, 여우 조연상은 영국의 바네사 레드그레이브에게 수여됐다.

 지난 1일 시작된 이 영화제에서는 할리우드 스타 알 파치노와 영국 감독 켄로트가 평생의 업적으로 특별상을 수상했다.【베니스 로이터 UPI=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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