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보환자에 진료비 과다청구/대학병원 등 65곳적발

　보사부는　13일　의보환자의　진료비를　과다하게　받아온　충북대병원과　부천　세종병원등　병·의원　65곳을　무더기로　적발,　이중　22곳은　의료보험　요양기관　지정을　취소하고　18곳은　부당취득액의　3배를　금전대체금으로　내도록　했다.　충북대병원은　올　1·4분기동안　환자들에게　모두　4천3백여만원의　본인부담금을　더　받아내　75일간　요양기관　지정취소처분을　받았으나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정취소처분　대신　부당취득액의　3배를　금전대체금으로　내도록　했다.　또　부천　세종병원도　4천2백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겨　45일간　지정취소처분을　받았으나　금전대체금을　물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