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기술연구원은 13일 공업기반기술 개발사업의 추진주체가 종전의 정부출연연구소나 대학에서 기업주도로 바뀌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생기원이 밝힌 올 3차 공업기반기술 개발사업 신청결과에 의하면 기술개발 지원대상으로 공고한 과제 54건에 대해 기업부설연구소나 산업기술연구조합이 개발주관기관이 돼 신청한 건수는 49건으로 전체 신청건수 73건의 67.1%로 대다수를 차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1%포인트나 높아졌다.
반면 정부출연연구소가 기술개발을 주관하는 과제는 11건으로 15.1%, 대학주관의 신청건수는 8건으로 11.0%, 기타 5건 6.8%로 나타나 정부출연연구소와 대학이 주도하는 개발과제가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분야별로는 전기전자가 24.7%, 섬유화학 23.2%, 정보통신 21.9%, 기계자동화 19.2%, 금속재료 11.0%의 순으로 나타나 기술개발 수명주기의 변화가 빠른 전기전자와 정보통신 기술분야가 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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