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2일 앞으로 신설될 농수산물 공영도매시장의 관리와 운영을 지방자치단체 지정도매법인 생산자단체 출하자등이 공동참여하는 공공출자법인에게 맡겨 공영경매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현재 7%로 돼있는 공영도매시장의 상장수수료를 낮춰 농어민과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하고 공영도매시장에 상장되는 품목의 규격화 및 표준화를 꾸준히 추진하는 한편 지정도매법인에 의한 별도의 품질인증 없이도 도매상들이 자유롭게 거래하는 체제를 유도하기로 했다. 경제기획원은 이날 「농수산물 공영도매시장 관리운영에 관한 심사분석 결과」를 발표, 생산자는 제값을 받지 못하고 소비자는 비싼 값으로 사야 하는 현행 농수산물유통구조를 개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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