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유입 전망따라… 1년4개월만에/수출 등 경제악영향 우려 원화의 미달러화에 대한 환율이 12일 한때 달러당 7백원선으로 떨어졌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시장이 끝날 무렵 달러당 7백99원90전을 기록, 8백원선이 깨졌다. 이날 종가는 8백원이었다.
원화 환율이 8백원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93년 5월13일의 7백99원40전이후 약 1년4개월만이다. 올들어 최저치는 지난 1일의 8백원50전이었다.
원화 환율은 93년 5월14일 8백원30전으로 8백원선에 진입한 이후 지난 1월8일 8백13원40전까지 오른 후 최근에는 8백∼8백1원대에서 오르내렸다.
원화 환율이 떨어진 것은(원화 절상) 자본자유화와 국내증시의 활황으로 많은 외화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원화절상추세는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여 원화 환율은 곧 다시 7백원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금융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갈수록 수출증가세가 둔화되어 확장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우리 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이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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