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UPI=연합】 지난 70년 일본항공(JAL) 요도호 여객기를 납치, 북한으로 갔던 일본적군파대원들이 내달중 일본관광객들의 북한단체관광을 주선할 예정이라고 일본의 여행사인 도쿄조선여행클럽의 한 관계자가 12일 밝혔다. 이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도쿄조선여행클럽의 관계자는 북한에 머무르고 있는 적군파대원들이 다음 달 23일 출발, 5박6일간 북한을 둘러보는 단체관광안내를 재개할 계획임을 최근 통보해왔다고 말했다.
모두 7명인 북한내 적군파대원들은 북한이 경제난으로 90년부터 지원을 중단하는 바람에 생계수단으로 북한관광알선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요도호여객기를 납치한 범인들은 모두 9명이었으나 이중 1명은 평양에 머무르던중 사망했으며 다른 1명은 지난 88년 위조여권을 갖고 입국하려다 체포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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