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로이터 AFP=연합】 중국은 미국에 대해 대중경제제재를 완전 해제하고 최혜국대우(MFN)를 무기한 연장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중국의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의 대외무역경제합작부 국제무역연구소의 주사건부소장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하고 『중국은 미국의 대중장기저리차관 공여 금지및 첨단기술 수출제한 조치를 해제해 주도록 촉구했다』고 밝혔다.
주부소장은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지난 5월 MFN을 중국의 인권문제와 분리시켜 이를 연장했으나 MFN 문제가 아직도 양국간 통상무역관계의 주요 장애요인으로 남아 있다』면서 MFN의 갱신절차를 없애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또 『지난 2∼3년동안 중국이 캐나다 일본및 유럽 국가들로부터 1천건 이상의 사업계획에 대한 장기저리차관과 여타 금융지원을 받았으나 미국 수출입은행은 이를 방관했다』고 지적하고 중국에 대한 첨단기술의 수출제한도 철폐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중국은 금년들어 7개월동안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7%가 증가한 1백5억달러 상당의 물품을 미국에 수출하고 미국으로부터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8%가 많은 69억달러 상당의 물품을 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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