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계 대영 독립투쟁조직… 25년만에 “휴전” 영국령 북아일랜드의 독립을 요구하며 지난 69년부터 반영 테러 활동을 벌여온 가톨릭계 게릴라조직으로 지난달 31일 25년만의 휴전을 선언, 북아일랜드 평화정착의 발판을 마련했다.
1913년 조직된 아일랜드 독립투쟁단체인 아일랜드민병대의 후신으로 69년부터 북아일랜드 벨파스트를 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백여명의 게릴라요원에 1만8천명 가량의 조직원을 거느리고 있으며 정치조직으로 신 페인당을 갖고 있다.
IRA는 그동안 영국과 아일랜드뿐 아니라 세계 도처에서 테러를 감행, 이 과정에서 3천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잔인한 테러리스트와 아일랜드 독립투쟁의 영웅이란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는 IRA의 투쟁은 지난 81년 보비 샌즈등 10명이 영국감옥에서 단식 투쟁중 숨짐으로써 세계의 동정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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