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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용 VCR 국내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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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용 VCR 국내 첫 개발

입력
1994.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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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TV방송방식 관계없이 재생·복사 삼성전자는 TV방송방식에 관계없이 세계 어떤 종류의 비디오테이프도 원하는 방식으로 재생, 복사할 수 있는 전세계 공용의 「월드 위너 VCR」(사진)를 국내 최초로 개발, 이달말부터 시판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VCR는 우리나라와 일본 미국등의 방송방식인 NTSC방식을 비롯, 유럽 남미 러시아등지에서 채택하고 있는 PAL 및 SECOM방식등 세계 모든 TV방송방식으로 녹화된 비디오테이프를 재생할 수 있고 또 다른 방송방식으로 바꿔서 복사도 가능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세계 각국마다 TV방송방식이 서로 달라 외국에서 사온 비디오테이프를 국내에서 재생하려면 해당국가 방식의 VCR를 추가로 구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이 하이파이 스테레오 고음질에 디지털회로를 채용해 화질도 뛰어나다고 밝혔다.【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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