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자이르)UPI AFP=연합】 수천명의 르완다 난민이 10일 자이르 동부 키붐바 난민수용소에서 자이르군과 충돌, 적어도 2명이 숨졌다고 목격자들이 11일 전했다. 목격자들은 2명의 시체와 여러 명의 부상자를 목격했으며 여러 곳에서 혈흔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에 의하면 이번 유혈충돌은 10일 하오 20만명의 난민을 수용하는 고마 북서부 4 지점의 키붐바에서 몇몇 자이르 군인들이 르완다인 소유의 차를 압수하려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자이르군의 조치에 분노한 르완다 난민들은 각목과 돌로 공격에 나서 군인 1명을 인질로 잡기도 했으며 난민들에 둘러싸인 군인들은 처음에는 공포를 쏘다 이후 군중 속으로 총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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