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들에 호평… “스튜어디스경력 도움” 방창숙씨(32)는 미혼여성 못지 않은 늘씬한 몸매에 주부의 원숙미를 함께 연출하는 주부모델이다. 방씨는 주부들이 주소비층인 백화점과 가전 식품 의류회사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미혼여성처럼 과감한 패션을 구가하는 주부들 즉 미시(MISSY)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등장하면서 방씨는 더욱 바빠졌다.
방씨는 지난해 12월 갤러리아백화점의 주부모델로 채용되면서 모델계에 발을 들여놓은 후 호평을 받아 아파트를 비롯, 참치 가전제품등의 광고에 잇달아 출연하게 됐다. 방송용 광고에 출연할 때는 한번에 대졸초봉수준의 개런티를 받아 가계에도 큰 도움이 된다.
방씨는 청순한 주부의 이미지가 강점이란 평을 자주 듣는다. 그는 『8년동안 살림살이에 열중했던 것이 이제와서 때묻지 않은 주부의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 것 같다』고 말한다. 틈틈이 운동을 통해 군살을 물리치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수영과 테니스 자전거타기등 웬만한 운동은 모두 좋아하고 열심히 하는 편이다. 결혼전 스튜어디스로 일했던 경력이 도움이 됐다. 스튜어디스시절 가장 예쁘게 웃는 사람에게 주는 우수미소상을 타기도 했던 그는 모델경력 1년이 채 안됐지만 자신감있게 일할 수 있는 것도 스튜어디스 경력 덕분이라고 말한다.
방씨는 아직 부업수준의 활동에 그치고 있지만 촬영이나 패션쇼가 있기 전에는 밤늦게까지 포즈연습을 할 정도로 일할 때는 항상 프로의식을 갖고 임한다.<글=유승호기자 사진="고영권기자">글=유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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