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북평국교 “즐거운 비명”【동해=김진각기자】 익사직전의 일가족 3명을 구한 「용감한 어린이」원룡수군(13·동해 북평국교 6년·본보 8일자 31면)의 선행이 알려지자 각계의 격려가 답지, 북평국교가 개교 76년만에 가장 분주한 나날을 맞고 있다.
북평국교에는 요즘 전국각지에서 매일 50여통의 격려전화가 걸려와 학교측이 아예 담당 교사를 배치했다. 격려전보도 쇄도하고 있고 교육청등 각 기관과 단체에서 격려차 찾아오는 「높은 분」들이 많아 교직원 35명이 쉴 틈이 없을 정도다.
9일 졸업생인 김준기동부그룹회장이 원군의 대학졸업때까지 장학금 지급을 약속했고, 김종호강원경찰청장이 김화남경찰청장을 대리해 학교를 찾아가 「장한 어린이」표창장과 선물을 전달했다. 동해시 교육장도 직접 찾아가 격려금을 전달했다. 도서상품권을 보내온 시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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