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10일 조직폭력배 불출이파 행동대장 오일씨 살해사건의 용의자로 박태진(25) 이석(23) 이동승씨(26)등 3명을 전국에 지명수배했다. 경찰은 또 이들과 함께 각목 쇠파이프등으로 오씨를 폭행하거나 폭력배들을 동원하는데 개입한 7∼8명도 신원이 파악되는대로 지명수배키로 했다.
경찰은 9일 새벽 박씨의 연락을 받고 10여명의 폭력배들이 곧장 달려온 점등으로 미뤄 서울 영등포와 경기 광명시 일대에서 활동한 오씨가 방배동일대로 진출하려는 것을 막으려는 이 지역 신흥폭력조직인 박씨 일당의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고 있다.【김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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