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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고운문화상 수상자 발표/고운문화재단 주관·본사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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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고운문화상 수상자 발표/고운문화재단 주관·본사후원

입력
1994.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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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사회 헌신 공직자 시상 고운문화재단이 주관하고 한국일보사가 후원하여 국내외 각 분야에서 성실한 자세와 투철한 사명감으로 국가와 사회발전에 공헌한 공직자를 포상하는 고운문화상 제5회 수상자가 9일 결정됐다.

 정의·창의·봉사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는 고운문화상의 올 수상자는 정의부문에 문정주씨(국가보훈처), 창의부문에 진광혁씨(농촌진흥청) 정양호씨(국세청), 봉사부문에 김만기씨(내무부) 남기현씨(기상청) 등 5명이다.

 고운학원(수원대·수원전문대)설립자인 고운 이종욱박사가 90년 고운문화재단을 설립하면서 제정한 이 상은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들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격려하는데 목적이 있다.

 고운문화재단은 고운문화상 외에도 학술연구비 지원, 모범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 국내외 학술세미나 개최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운문화상 수상자는 정부 각 부처와 사회단체의 추천을 받은 뒤, 운영위원회와 고운문화재단 이사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함께 5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9월 27일 하오 6시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다.

<수상자 프로필>

 ▲정의부문:문정주(57)=국가보훈처 보훈연수원 서기관. 저소득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대부재원 2백억원을 조성하고, 신도시 아파트 1천여가구를 확보하여 무주택 유공자들의 주택마련을 위해 앞장섬. 

 ▲창의부문:진광혁(59)=농촌진흥청 기술보급국 경제작물과장. 34년간 농촌진흥청에 근무하며 벼농사기술 개발을 통해 녹색혁명을 이룩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고, 최근엔 농촌지역 특화사업을 추진하여 고소득을 올리게 함.

 정양호(51)=국세청 조사국 전산조사과 사무관. 전산학지식을 바탕으로 부가가치세 계산, 인사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세무행정의 능률향상, 예산절감, 공평과세의 구현에 크게 기여함.   

 ▲봉사부문:김만기(46)=내무부 지역경제국 지역경제과장. 「재난단계별 표준행동요령」을 제정하여 상황발생때 즉각 대처할 수 있게 했고, 아시아나기 추락사고등에서 헌신적으로 수습작업에 참여함. 

 남기현(51)=기상청 예보국 예보관리과장. 기획예산 업무를 담당하며 첨단 기상장비를 도입하여 기상재해 예방에 앞장 섰고, 131번 기상전화 확대등 대국민 기상 서비스 확대에 심혈을 기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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