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통신단기연수로 취득/학장대학원장도 포함/국공립 등 39개대우리나라대학 교수 가운데 외국의 수준미달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수여받은 비공인 박사가 전국 39개대에서 모두 87명이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8일 국회교육위 홍기훈 의원(민주)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국내의 외국박사학위교수 1만5백84명중 ▲국공립 7개대 10명 ▲사립 21개대 57명 ▲3개 교육대 6명 ▲1개 산업대 1명 ▲13개 전문대 13명 등 모두 87명이 비공인박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가운데는 학장 2명 대학원장 8명 단과대학장 1명 학생처장 1명 교무처장 1명 도서관장 2명 등 보직교수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관련, 건국대는 교육대학원장 C교수 사회과학대학원장 B교수 등 2명을 지난 6월 보직해임하는등 비공인학위 교수 5명에 대해 학위 불인정조치를 취했으며 인하대(1명) 대구대(14명)등 모두 3개대학에서 20명에 대해 보직해임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비공인 박사는 미국등 외국의 수준 미달 대학에서 돈을 내고 통신강좌나 단기연수등의 방법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겨우로 국내에서는 학위 인정을 하지 않고 있다.
이들중 82명이 골든 스테이트 유니버시티(캘리포니아)등 미국의 대학에서 나머지는 홍콩과 캐나다 호주등에서 비공인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홍의원은 대학교육협의회가 발간한 「세계주요국의 박사학위수여 총람」과 각 대학의 외국박사학위자 명단을 입수한 뒤 주한 각국대사관과 우리의 해외공관을 통해 비공인 박사 여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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