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부터 2011년까지 부산 가덕도에 연간 화물처리능력 6천9백만톤의 항만을 건설하고 창원군 대산면에 새로운 국제공항을 건설키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정부는 또 수영비행장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세계무역센터등 정보및 업무복합단지를 세우는 한편 가덕도와 거제도를 연결하는 연륙교를 건설키로 했다. 정부는 부산권개발에 총15조원의 재정과 민자를 투입할 계획이다.
김우석건설부장관은 이날 『부산이 수도권의 대응거점과 동북아경제권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항만 공항 도로 공단등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산권 광역개발계획(안)」을 발표했다.★관련기사 4면
이 안에 의하면 정부는 부산권의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부산―대구 고속도로, 부산―울산 고속도로등 12개 고속도로망을 갖추는 한편 부산―울산 동해남부선을 복선 전철화하며 사상―마산 전철을 새로 건설키로 했다.【이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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