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 북평국교 6학년 원용수군(13)이 지난 4일 하오3시께 동해시 북평동 갯목마을 해변에서 가족들과 물놀이를 하다 바닷물에 빠진 최공순씨(35·여·동해시 천곡동 낙산아파트 5동 606호)와 아들 신용하(11·중앙국교 3년), 딸 아름(8·〃1년) 남매 등 일가족 3명을 구조했다. 원군은 이날 고기잡이를 나간 아버지를 기다리다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이들 일가족을 발견, 옷을 입은채로 바닷물에 뛰어 들었다. 「물개」로 불릴만큼 수영을 잘하는 원군은 먼저 아름양을 바닷가로 끌어낸 뒤 다시 익사직전이던 모자를 차례로 구조했다.【동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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