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특별지원」 공단지정/내년중 2∼3개… 5년간 세감면등 혜택

◎상공부,애로해결센터　설립도　상공자원부는　7일　내년중　2∼3개공단을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해　5년간　세금감면과　정책자금　우선지원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정보　판로　기술등의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를　내년중　2곳에　설치하는등　99년까지　연차적으로　모두　15곳에　설립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이같은　내용의　지방중소기업　활성화대책을　마련하고　기존의　구조조정사업을　포함한　지방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중앙　및　자치단체가　내년중　총　5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에　입주하는　업체는　5년간　지방세　감면과　소득세　또는　법인세　50%를　감면받는　세제혜택이　주어지며　구조조정사업에만　주어지는　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을　공장설립이나　시설구입에까지　확대　지원받게　된다.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는　지방업체가　서울에　오지　않고도　정보　판로　기술등　애로사항을　현지에서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는　조직으로　내년중　2백억원을　들여　2개도에　설치할　예정이다.　상공부는　현재　인천　광주　대전등　7개　시도가　내년중　종합지원센터　설립을　희망해　오는　11월　대상지역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상공부는　11월중　착공할　서울　목동의　중소기업제품　상설전시판매장과　연계해　지방에도　2개의　연쇄판매장을　유통체인　형태로　설치하기로　했다.【유석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