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협의과정 조정시사 주목 김영삼대통령은 7일 행정구역개편문제와 관련, 『당정간 진지한 논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원만하게 처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의 한 고위당국자가 전했다.<관련기사 2·4·5면>관련기사 2·4·5면>
김대통령이 행정구역개편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합리적이고 원만한 처리」를 당부했다는 점에서 향후 이 문제의 처리방향이 주목된다.
이와관련, 이 당국자는 『김대통령이 행정구역개편에 대해 특별한 지시나 방향을 제시하지는 않았다』면서 『당정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좋은 타협안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거를 치르는 것은 당이니 당이 잘 처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해 당이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울산의 직할시 승격문제등이 재검토될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8일 김종필대표의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행정구역개편에 대한 김대통령의 지침이 있을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최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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