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독일 투자는 유럽진출 교두보” 『3억8천만인구의 유럽 전체시장에 진출하려면 동부독일(구동독)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베르너 M 비르너 동부독일 신연방주경제개발추진단장(사진)은 7일 힐튼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동부독일은 서유럽과 동유럽 및 북유럽을 연결하는 요충지에 있어 유럽시장에 손쉽게 진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일통일이후 한국의 3개 기업을 포함, 1천6백여개의 외국기업들이 동부독일에 진출한 것은 이런 지리적 이점과 함께 ▲양질의 노동력 ▲풍부한 공업용지 ▲전통적인 공업기술 ▲외국투자에 대한 과감한 세제지원등 각종 투자여건의 매력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르너단장은 동부독일 6개주 경제진흥청 관계자 11명과 함께 지난 5일 기업투자 유치를 위해 내한했다. 이들은 지난 6일 국내기업 및 정부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여는등 활발한 투자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비르너단장은 『건설공사비만 2005년까지 1조5천억달러가 투입될만큼 동부독일은 세계에서 가장 큰 건설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건설분야가 동부독일에 대한 가장 유망한 투자분야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광학 환경공학 전자공학분야등에 진출, 동부독일의 우수한 기술인력과 기술력을 활용하는 것도 전망이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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