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 UPI=연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8일로 예정됐던 사라예보 순례방문을 취소했다고 로마교황청이 6일 밝혔다. 교황청은 이날 『불행하게도 이제까지 많은 접촉에도 불구하고 그와같은 (안전)보장을 받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황청은 또 평화를 위한 교황의 사라예보 방문이 『이 지역의 긴장을 더 고조시키는 결과만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마저 있었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그러나 10일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 방문은 계속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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