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협정 철저준수위해【제네바로이터=연합】 치명적인 생물학 및 독소무기의 불법생산을 탐지, 검증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오는 19일 제네바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유엔대변인이 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1백30개국 대표들이 참석, 생물학 및 독소무기의 개발·생산·저장을 금지한 72년의 생물학 및 독소무기협정이 더욱 철저히 준수될 수 있는 구체적인 검증방안을 검토한다.
유엔대변인은 『이번 회의는 협정준수에 대한 검증을 강화할수 있는 각종 검증방안을 검토하게 될것』이라며 『각국 정부전문가들로 구성된 한 특별위원회가 작성한 21개의 검증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방국가들은 기존의 생물학 및 독소무기 협정이 진정한 군축협정이라기 보다는 정치적 의향을 밝힌 성명서에 불과하다면서 지난해 체결된 유엔 화학무기생산·저장·사용 금지조약의 검증제도처럼 생물학 및 독소무기의 검증제도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유엔대변인은 또 70년에 체결된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연장문제를 결정할 1백65개 NPT서명국 각료회의를 준비하는 준비위 제3차 회의가 12일부터 제네바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NPT각료회의는 내년 4∼5월 뉴욕에서 개최돼 NPT 시효의 무기한 연장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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