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이장훈특파원】 손성필 주러시아 북한대사는 6일 북한은 원전 흑연감속로를 러시아제 경수로로 전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손대사는 이날 RIA 노보스티통신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북한과 러시아는 오랜기간 핵에너지분야에서 협력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고위관리가 경수로형 원전문제와 관련,러시아제를 희망한다고 발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북한외교부는 최근 한국의 경수로형원전은 거부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손대사는 경수로원전과 관련,국제적인 재정지원이 이뤄진다면 러시아의 지원으로 북한에 핵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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