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일 올해부터 2011년까지 아산만일대에 예산과 민자등 모두 15조원을 들여 1천4백만평규모의 공업단지와 인구 7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도시 3개와 신시가지 1개를 조성키로 했다. 정부는 또 아산만에 인천항규모인 연간 2천4백50만톤 처리능력의 항만을 만들고 대전―당진, 안중―안성등 고속도로 2개 노선과 수인선―안중―아산항을 잇는 산업철도를 건설키로 했다.<관련기사 5면> 김우석건설부장관은 이날 『수도권 과밀을 억제하고 다가올 서해안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아산만일대를 이같이 종합개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아산만개발사업은 정부가 5일 발표한 전국 7개 광역권개발사업의 첫번째 사업이다. 관련기사 5면>
건설부는 이 계획에서 오는 2011년까지 아산만일대의 인구가 1백50만명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충남 천안시와 인접한 곳에 2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시가지를 조성하고 평택군(20만명 수용)과 당진군(20만명) 아산군(6만명)에 신도시를 개발하기로 했다. 건설부는 또 아산항과 아산공단의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80만평규모의 유통단지를 건설하는 한편 종합대학교 1개, 전문대학 4개, 직업훈련원 4개를 설립해 이 지역에서 소요되는 기능인력을 공급키로 했다. 아산만 인접지역에 위치한 서산 안면도에는 국제관광단지를 만들어 휴양시설과 근로자연수 스포츠레저 해안관광시설등을 유치할 계획이다.【이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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