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헌법넘지않는 범위” 조건부 지지 일본의 대다수 의원들이 일본의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6일 아사히(조일)신문의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아사히신문이 최근 중·참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결과(회수율 60%), 응답자의 70%가 상임이사국진출에 찬성했는데 그중 과반수는 「헌법상의 제약을 넘는 군사적인 공헌은 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조건부 지지를 표시했다. 또한 상임이사국진출에 대한 「국민적 논의가 아직 불충분하다」고 보는 견해가 70%이상에 달했으며 상임이사국이 되었을 경우 「헌법의 제약을 넘어선 군사적공헌을 요구받을 것으로 본다」고 우려한 의원도 40%나 됐다.
한편 상임이사국진출에 반대하는 의원들은 『현재의 상태에서는 틀림없이 군사적 공헌을 요구받게 된다』 『유엔이 군사력을 동원할 때 지휘책임을 지게된다』는등 대부분이 군사적인 요인을 반대이유로 들었다.
정당별로는 신생당이 응답자전원이 안보리상임이사국진출에 찬성했으며 자민당 공명당 일본신당등은 대부분이 찬성, 사회당은 반수이상이 반대, 공산당은 전원 반대였다.【도쿄=이재무특파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