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도로공사는 5일 현행 고속도로 통행료 후불제와 함께 고속도로 이용자들이 휴게소에서도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는 「중불제」를 빠르면 올 추석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공은 또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하는 톨게이트를 내년중 현재의 위치에서 3백전방에 개설하고 이용차량이 많은 분당·성남 톨게이트도 별도로 설치해 혼잡을 방지하기로 했다. 도공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달 16일부터 시행된 고속도로 통행료 후불제로 인한 차량적체등 문제점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도공은 『특히 휴게소에서 통행료를 지불토록 하는 중불제는 이용자들이 출구에서 영수증과 통행증만 반납하면 되므로 출구 통과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공은 또 경부고속도로 서울 입구 톨게이트 개설공사가 끝나면 현재의 입구차선을 출구로 전환할 수 있어 4차선의 증설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공은 이와 함께 고속도로카드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카드 판매처를 현재 제일은행의 본·지점 등 1천2백74개소에서 상업은행 본·지점 등을 포함, 2천3백74개로 늘리기로 했다.【이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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