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00선90여편에 달하는 오노레 드 발자크(1799∼1850년·사진)의 소설을 종합적으로 부르는 제목인 「인간희극」중 대표적인 작품.
뤼시엥 드 뤼방프레라는 나약한 성격의 젊은 주인공의 인생궤적을 통하여 인간상을 인상깊게 부각시키고 있다. 욕구, 탐구, 사상, 감정의 무한을 추구하는 인물들이 등장하여 자본주의 초기에 접어든 프랑스 왕정복고기의 사회상을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이는 풍속소설의 걸작이다.<이동렬교수 서울대 불문과>이동렬교수>
◎창조적 진화/실증 토대로한 “역동적 형이상학”
앙리 루이 베르그송(1859∼1941년·사진)의 철학이 갖는 역사적 의의는 정태적 존재를 위주로 하는 종래의 형이상학과는 근본적으로 다르게 생성과 변화를 근원적인 것으로 파악하는 역동적 형이상학을 제창했다는 점에 있다.
「창조적 진화」는 생명과 물질에 대한 실증적 사실을 토대로, 존재하는 전체를 하나의 통일된 관점에서 질서지우려 한 책이다.<김효명교수 서울대 철학과>김효명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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