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업체들은 올 4·4분기의 경기 활황세가 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설비투자와 고용을 더욱 늘릴 계획인 것으로 5일 조사됐다. 신용보증기금이 전국 5백71개 제조업체대표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보증기업동향 실태조사」에 의하면 조사대상업체들의 기업실사지수(BSI)는 2·4분기의 1백20에 이어 3·4분기에 1백20, 4·4분기에 1백28로 나타났다. BSI는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는 업체수와 악화될 것으로 보는 업체수의 비율을 지수화한 것으로 1백을 초과하면 경기상승국면, 1백에 못미치면 하강국면을 나타낸다. 따라서 제조업체들은 상반기에 이어 3·4분기에도 경기활황세가 계속되고 4·4분기엔 활황국면이 더욱 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제조업체들은 또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설비투자와 고용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BSI는 2·4분기 1백32였으며 3·4분기와 4·4분기에도 1백을 훨씬 상회하는 1백24, 1백26으로 나타나 설비투자가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3·4분기와 4·4분기의 고용BSI는 2·4분기(1백17)보다도 높은 1백23, 1백28로 나타나 하반기에도 고용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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