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로이터=연합】 파벨 그라초프러시아국방장관은 러시아 남부 체첸 자치공화국 사태와 관련, 체첸 인근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군에 최고경계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그라초프장관은 이날 이타르타스 통신과의 회견에서 육로 및 항공로 엄중 통제를 비롯, 중대조치들이 취해졌다고 밝히고 이는 체첸공화국 분쟁 사태가 외부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라초프장관은 『카프카즈 관구 예하 일부 부대들에는 최고 경계령도 내려졌다』고 말하고 『부대 사령관들은 체첸공화국의 분쟁이 외부로 확산될 경우, 이를 즉각 저지하라는 명령을 받고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드코카르 두다예프 체첸자치공화국대통령을 지지하는 군병력이 4일밤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반군 병력과 충돌했으며 이 과정에서 수십명이 숨졌다고 이타르타스통신과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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